김준한은 최근 iMBC연예와 만나 인기리에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극중 김준한은 대정 로펌 이혼 2팀 파트너 변호사 정우진을 연기했다. 선배 변호사 차은경을 오랜 시간 짝사랑하며 든든하게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로, 온화한 얼굴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적절히 섞어 순정남 변호사를 열연한 그다.
김준한은 장나라와 과거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 사이다. 장나라가 2004년 SBS '인기가요'에서 '나도 여자랍니다' 무대를 꾸밀 당시, 밴드 이지(izi) 드러머였던 그가 함께 호흡을 맞춘 것.
이와 관련 김준한은 "선배에게 '그때 그랬었다'는 이야기는 전했다. 워낙 스타로 긴 기간을 살아오신 선배님이다. 그런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듣고 살았겠나. 초연하게 답하시더라"며 "큰 인연은 아니었다. 음악 방송도 2주 정도 함께 돌았다. 어렴풋이 기억하시는 느낌이더라"고 전했다.
김준한은 장나라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선배와 하면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를 느꼈다. 우진과 은경의 관계처럼 말이다. 서로 척하면 척 알아듣는 순간이 많았다"며 "연기나 장면에 대해 거의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나서 서로에게 러브라인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우진과 은경처럼 굴었던 느낌이다. 각자 해석을 방해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커플상은 남지현에게 양보한 그다. 김준한은 "베스트커플상은 남지현과 받고 싶다더라. 좋은 생각인 거 같다. 나와 은경도 좋은 파트너고, 은경과 유리도 좋은 파트너였다. 각자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이기에 누가 누구와 얽혀도 상관없다"며 "은경과 유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파트너'는 마지막 회 시청률 수도권 15.7%, 전국 15.2%, 순간 최고 21.0%(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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