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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2억 원어치 명품 도둑 맞아…더 이상 쇼핑 NO" [소셜in]

기사입력2024-09-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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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가 2억 원 가량의 명품을 도둑맞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휴가지로 워크숍을 떠난 솔비가 과거 아픈 기억을 회상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솔비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솔비는 "내가 왜 쇼핑을 안 하는지 아냐. 나 도둑 맞아가지고 2억 원어치 털린 적 있다"고 운을 뗐다.

솔비는 "2011년도였다. 그냥 도둑이 턴 것처럼 이불이 다 나와져 있고, 발자국이 찍혀 있고. 신고했는데 못 잡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나 선글라스 모으는 거 되게 좋아했다. 그 선글라스를 한 50개 넘게 한정판으로 모았었다. 시계, 주얼리, 보석 같은 것도 다 털어갔다"며 "그땐 자다가도 갑자기 너무 아까워서 벌떡 일어났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열심히 막 일을 해서 살았다. 그래서 막 이런 것들을 모았다. 그런데 돈을 열심히 벌어서 이런 거 사면서 내가 그동안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다 없어지니까 '정말 무의미하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때부터 쇼핑을 하지 않았다는 솔비. "도둑 맞을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그때 미술관 다니고 책 읽었다. 내 안을 쌓고 싶은 거다. 도둑 맞을 수 없는 것, 나한테 계속 남을 수 있는 것. 어떻게 보면 나의 삶이 좀 바뀌었다"고 미술에 몰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솔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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