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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고보결·이태구·이우제, 삼자대면 포착…숨겨진 이면 주목

기사입력2024-09-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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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결, 이태구, 이우제의 수상한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6일)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 7회에서는 최나겸(고보결 분), 양병무(이태구 분), 신민수(이우제 분)가 고교 동창회에 참석해 고정우(변요한 분)를 사이에 두고 비밀스러운 거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최나겸은 지난 10년간 복역 중이던 고정우를 꾸준하게 찾아온 것은 물론 출소하는 날에도 유일하게 마중을 나온 친구다. 게다가 고정우의 어머니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상급 병실로 옮기고 직접 병간호까지 하는 등 그와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으며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우정을 한참 넘어선 고정우를 향한 최나겸의 미음은 오랜 시간 이어진 짝사랑의 감정일 터. 친구의 이름을 빌려서라도 그의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양병무와 신민수는 돌아온 고정우를 환영하는 척하면서도 결백을 밝히는 일엔 이상하리만치 방어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경찰인 양병무는 고정우 앞에선 돕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도 그와 반대로 관련 일을 방해하는 등 겉과 속이 다른 행보가 의문을 낳았다. 여기에 낙천적인 성격인 신민수 역시 고정우가 사건에 대해서만 물으려고 하면 싸늘하게 선을 그었다.


이렇게 고정우를 향한 세 친구의 온도차가 확연하게 다른 가운데 공개된 동창회 사진 속 최나겸, 양병무, 신민수를 둘러싼 긴장감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 친구는 서로를 의식하며 미묘한 심리전을 벌이고 있는 것.

이에 화려한 동창회의 이면에 감춰진 최나겸과 양병무, 신민수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과연 고정우를 위하려는 진짜 친구는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고보결, 이태구, 이우제가 모인 동창회의 전말은 오늘(6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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