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박위는 개인 채널에 '프러포즈를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위는 "저는 굉장히 긴장된 상황이다. 프러포즈할 목걸이를 찾으러 가고 있다. 지은이가 그렇게 프러포즈하지 말라고 했는데, 거창하게 준비한 건 아니지만 지은이한테 꼭 제 진심을 담아서 순간을 영상에 담고 싶었다"고 하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주문한 목걸이를 찾으러 간 박위는 송지은에게 건넬 순간을 상상하며 예행연습을 하기도.
프러포즈 당일, 박위는 "진짜 이 순간이 위라클이다 위라클. 미치겠다 진짜. 저는 인생에서 프러포즈 이런 거 안 할 줄 알았다"고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가족들과의 식사를 마친 뒤 박위는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등장, "뭐야. 혼자 왜 사부작사부작 뭐야?"라고 송지은을 폭소케 했다.
박위는 "프러포즈 하려고 그러지?"라는 송지은의 물음에 "아니야"라고 하면서도 송지은에게 직접 쓴 편지봉투를 뜯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깜짝 프러포즈에 편지를 읽기 전부터 눈물이 터진 송지은을 향해 박위는 "사랑하는 지은이에게. 작년 3월에 처음 너를 본 순간 환한 미소를 가진 네 모습에 반하게 되었어. 그렇게 우리 둘은 함께 사계절을 지나 곧 새로운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네. 나는 네가 하나님이 예전부터 나를 위해 계획하신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해.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가 함께라면 우리 같이 천국 가는 그날까지 행복할 것"이라고 하며 "나는 네가 웃을 때가 참 좋아. 순수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면 내 마음이 행복으로 채워져. 그래서 널 항상 웃게 하고 싶다"고 한다.
이어 그는 "내가 네게 결혼하자는 말을 천 번도 넘게 한 것 같은데 이제 마지막으로 하려고 한다. 지은아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프러포즈하며 "내가 이걸 꼭 채워주고 싶었는데"라는 말과 함께 목걸이를 건넸다.
그리고 박위의 "세계 최초 셀프로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목걸이를 착용한 송지은은 "고마워"라며 박위를 끌어안았다.
박위는 "우리 나중에는 꼭 일어나서 안자. 내가 진짜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말했고, 송지은은 "좋아. 언제까지 일어날래? 좀 확실하게 해줄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오는 10월 9일 결혼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박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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