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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스쿠터 만취운전' 슈가, 오늘(14일) 용산서 출석 NO…조사일 언제?

기사입력2024-08-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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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오늘(14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 받는다는 설이 돌았지만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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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가요계에 따르면 슈가가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이에 용산경찰서 앞에는 취재진들이 장비를 설치해 두고 출석 예정인 슈가를 기다렸다.

출석과 관련해 iMBC연예는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이 배당된 용산경찰서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앞서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그는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근처를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들이 넘어져 있는 슈가를 발견했는데 다가가보니 술냄새가 나서 인근 파출소에 지원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해보니 혈중알코올농도 0.227%로 만취 상태였다. 당시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슈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하다가 넘어졌다"며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고,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슈가 역시 위버스에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알렸다.

당초 빅히트 뮤직과 슈가는 전동 킥보드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공개된 CCTV 속 슈가는 킥보드가 아닌 안장이 달린 전동 스쿠터를 '도로'가 아닌 '인도'를 주행하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또 주차 하다가 넘어진 게 아니라 인도를 쌩쌩 달리다가 넘어진 것.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퍼레이드를 하자, 방탄소년단의 '아미'들은 하이브 사옥 앞에 "민윤기 탈퇴해", "포토라인 서기 전에 탈퇴해", "우리의 손을 놓은 건 너", "추락 축하해" 등의 메시지가 담긴 근조화환을 세워 놓고, 탈퇴를 요구했다.

한편, 슈가는 만취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했기 때문에 자동차 음주운전 처벌과 동일하게 '형사 처벌'을 받는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홍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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