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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1일 연속 '파리올림픽' 시청률 1위 독주…태권도→다이빙까지

기사입력2024-08-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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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률 1위 행진을 11일 연속 이어가며 끝나지 않는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펼쳐진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경기에서 MBC는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태권도와 육상 높이뛰기, 다이빙까지 어제 열렸던 주요 종목 모두 시청률과 시청자 수 1위의 결과를 보여주며 독주체제를 공고히 했다.

파리올림픽 대한민국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의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3경기 모두 MBC는 타사를 압도했다. 먼저 16강전에서는 수도권 가구 7.3%, 전국 가구 6.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8강전에서는 수도권 가구 8.7%, 2049 2.7%, 전국 가구 8.3%로 전 부문 1위, 준결승에서는 수도권 가구 4.5%, 2049 2.1%, 전국 가구 4.2%라는 결과를 받았다. 시청자 수에서도 16강전 154만 명, 8강전 202만 명, 준결승 110만 명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의 예선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8.0%, 2049 1.8%, 전국 가구 7.6%의 시청률과 158만 명의 시청자 수로 타사를 압도했다. 특히 우상혁의 2.20m 1차시기와 2.24m 1차시기때는 시청률이 9.3%(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 되었다


다이빙에서도 MBC의 1위 퍼레이드는 이어졌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김수지 경기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4.7%, 2049 1.8%, 전국 가구 4.4%의 시청률과 151만 명의 시청자 수로 1위를 싹쓸이했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지킨 ‘이대훈 키즈’ 박태준, 남자 태권도 16년 만의 금메달

대한민국의 박태준이 16년 만에 남자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58kg에서는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쓰고 새로운 ‘태권도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박태준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었지만, 16강 첫 경기부터 거침없는 기술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단숨에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는 결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르제비이잔과 맞붙은 결승에서는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지만, 다채로운 기술로 경기를 지배한 것은 박태준이었다.

특히 이날 박태준의 경기는 롤모델로 꼽은 MBC 이대훈 해설위원이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대훈 해설위원은 “올림픽 전부터 선배님의 금메달을 따주겠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그 약속을 진짜 지켰다. 진정한 태권도 천재가 나온 것 같다”라며 감격했고, “득점한 발차기의 기술이 다양했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공격으로 많은 분들에게 태권도의 기술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실력에서도 압승을 거둔 박태준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윙크 세리머니를 선보인 박태준의 모습에 “윙크보이로서 자리매김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윙크가 몸에 뱄습니다”라며 그 스타성에 감탄했다. 이성배 캐스터는 “이대훈 키즈가 이대훈 선수의 꿈을 이뤄준 순간이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고, 이에 이대훈 해설위원은 “제 꿈을 이뤄줬지만 저는 아직 배가 고프다. 승리의 기운 받아서 내일도, 다음 날도 태권도에서 계속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다이빙 우하람→육상 우상혁, 레츠 고 파이널! 나란히 결승 진출 성공

다이빙과 육상에서는 우하람과 우상혁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의 우하람과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했던바. 이번 대회에서도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메달권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먼저 남자 3m 스프링보드의 우하람은 준결승에서 9위를 차지, 올림픽 3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대한민국 다이빙 간판’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이와 함께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김수지 역시 11위에 오르며 여자 다이빙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상혁은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가볍게 뛰어넘고 공동 3위의 기록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상혁 경기의 중계를 맡은 MBC 김국영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 전부터 “우상혁 선수는 허투루 경기에 임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예선을 결승처럼, 결승도 결승처럼이라는 포부를 밝힌 것처럼 예선부터 전력투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라고 우상혁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찬사를 보냈다. 1차 시기부터 가뿐하게 성공한 우상혁의 활약에 김국영 해설위원은 “도움닫기, 구름발, 점프까지 완벽하다. 오늘 몸이 가벼워 보인다”며 기대를 드러냈고, 2m 27 1차 시기에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순간에는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그걸 해낸 것이 우상혁 선수다. 올림픽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함께 중계를 맡은 정병문 캐스터 역시 “올림픽에서 높이뛰기 결승 진출을 두 번 연속했다는 것만으로도 육상 역사에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라고 전해 결승 경기를 향한 기대를 더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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