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는 "최근에 새롭게 같이 일하게 되신 회사 분들이 저에게 나 같은 사람이 연예인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하며 "14년간 연예인으로의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비결은 저의 책임감 또는 고집일 수 있다. 연예인이라면 이렇게 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있다."며 연예인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혜리는 "너무 많이 사랑해주셨고,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경제적으로도 많이 벌었다. 이런 부분에서는 T같지만 저는 그런 생각으로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며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를 드러냈다.
그런데 올해 초 류준열과 한소희와의 삼각관계에 대해 이혜리는 자신의 SNS에 '재미있네'라는 글을 올려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 정도 책임감을 갖고 있는 인물인데 왜 이런 글을 적었는지 물어보니 "더 이상 말씀드릴 입장이 없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내 "제가 언론시사회 때 눈물을 보일 정도로 너무 사랑하는 영화인 '빅토리'보다 저의 사적인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져질까 우려가 된다."라며 말을 아끼려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며 "그때는 제가 정말.... 그때로 돌아가 생각해 보자면 진짜 인간 이혜리의 마음과 생각이었다."라며 "재미있네"라는 글을 올렸던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 일로 이혜리의 팬들은 많은 마음 고생을 했을 터. 이혜리는 "저는 팬들이 있어서 쉴 수 없다. 제가 활동할 때 늘 완벽할 수 없고 늘 마음에 들수 있게 할 수 없다 보니 미안한 마음도 있다. 이 영화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고, '혜리가 정말 애썼네'라는 생각을 해주실 것 같다. 팬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빨리 무대 인사도 가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빅토리'는 8월 1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써브라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