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약칭 ‘골때녀’) 2회에서는 FC액셔니스타(이혜정, 정혜인, 문지인, 박하나, 이채영, 박지안)와 FC월드클라쓰(사오리, 케시, 나티, 애기, 카라인, 엘로디)의 제5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FC액셔니스타 이혜정은 “제대로 된 부활 보여줄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경기에서 FC월드클라쓰에 대패한 적 있는 것. 박하나는 “액셔니 역사상 최고의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해설 이영표는 “김병지 감독이 좋은 팀을 맡았다. 이번에도 팀을 망가뜨린다면 특별한 패를 만들어줘야 한다, 5연패”라며 농담했다. 그동안 김병지가 맡았던 팀들이 강등, 방출됐기 때문. FC액셔니스타 정혜인은 “이영표 감독님 왜 이렇게 웃겨”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정혜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FC월드클라쓰 골키퍼 케시가 792일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결국 5:2로 FC액셔니스타가 승리했다. 김병지는 케시에게 “넌 골 넣는 골키퍼야”라고 말했다. FC원더우먼 키썸은 “월클이 다섯 골이나 먹힌 적 없었어”라며 FC월드클라쓰의 역대 최다 실점에 놀랐다.
방송 말미, FC월드클라쓰와 FC원더우먼(김희정, 키썸, 김가영, 김설희, 트루디, 소유미)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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