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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전현무, 식당 '현무카세'까지 오픈 "손흥민·RM 나와!" [종합]

기사입력2024-07-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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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이름을 내 건 요리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바로 '현무카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 디벙크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현무카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문태주 PD를 비롯해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지석이 참석했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이날 전현무, 김지석은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시연회를 진행했다. 전현무는 초당옥수수를 이용한 요리를 내놓았고, 김지석은 웰컴드링크라며 논알콜 복분자주를 만들었다. 직접 요리와 음료를 만든 두 사람은 "별 건 아니지만 한 번 드셔보셔라"며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서빙했다.


시연회 종료 후 전현무는 "'색다른 토크쇼가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게스트, MC가 아니라 한 식당의 주인과 손님으로 만난다. 색다르고, 보기 힘든 포맷의 예능프로그램을 만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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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요리 실력을 마구 뽐낸 바 있는 전현무는 "'나혼산'에서 이장우, 박나래에게 초밥을 해준 적이 있다. 그게 현무카세 모티브가 된 편이다. 초밥을 하고 나서 이장우, 박나래가 '언제 한 번 또 해달라'고 하더라. 그 방송을 보고 실제로 꽤 많은 연예인들이 내 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정돈된 레시피가 아니라 과정이 엉망인데도 반응이 좋으니까 내 요리를 맛 보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이 많은 것 같다"며 "콘텐츠가 되면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현무카세'에 대해 "잘 짜여진 토크쇼가 아니다. 자유로움이 나를 설레게 해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유튜브스러운 방송을 만들고 있는 제작진을 보니까 '이거 되겠다' 싶더라"고 고백했다.


김지석은 '문제적 남자' 이후 5년 만에 전현무와 호흡 맞춘다. 그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 만큼 나 또한 현무 형의 변천사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 중 한 명"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전) 현무 형의 인류애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F영화를 보면 로봇이 사람을 만나면서 인류애, 감동을 주지 않나"라며 "현무 형 역시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지석은 "우리 프로그램은 집 같은 느낌이다. 현무 형은 사람과 사람끼리 정을 나누고, 정서적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인물이다. 거기에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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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현무카세'에 부르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는 물음에 "예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할 때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시고 싶다"며 "손흥민이 한국에 올 때면 고향 춘천에 있는 두부 집에 자주 간다고 하더라. 두부 요리를 좋아하는 손흥민을 위해 손수 두부 전골을 해주고 끓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전현무는 '문제적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을 게스트로 데려오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는 "김지석과도 인연이 있는 RM을 데려오고 싶다. 지금 군대에 있고, 1년 후 제대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RM이 늘 면회 오라고 하더라. 심심한 모양이다. '현무카세'가 RM 제대할 때까지 할 것 같은데, 제대하면 RM이 좋아하는 음식을 식판에 담아서 주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지석은 "아이돌을 초대하고 싶다. 내가 듣기로는 아이돌 분들이 많이 못 드신다고 하더라. '현무카세'에 오셔서 집밥처럼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드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현무카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한다. 그는 "1차적인 목표는 SNS에 내 요리가 돌아다닌 것"이라며 "2차 목표는 게스트를 모시고 토크쇼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대부분 핫한 분들, 모시기 힘든 게스트들을 주로 모신다. 우리는 아니다. 우리와 친분이 있거나, 더 알아가고 싶은 분들을 모셔서 요리를 대접하고 토크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무카세'는 게스트들이 무장해제되는 곳이다. 다른 방송에서 안 나온 얘기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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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현무카세'에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철저하게 맛 평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내 목표"라며 "현무 형을 도와서 뭔가를 선보이는 게 처음이다.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나한테는 맛 평가도 중요하다. 다른 방송에서 음식을 맛보고 '괜찮네'라고 하셨다면, 우리 방송에서는 솔직한 맛 평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전현무는 "다작하는 이유는 뭐냐"는 물음에 "다작을 안 한 적이 없다. 아나운서 때도 2만 원씩 받을 때도 다작을 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문세 선배님 라디오에서 이야기를 했고, '나혼산'에서 '프리랜서로서 불안감 때문에 일이 안 들어올 것 같아서 다작을 한다'고 했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내 꿈이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이문세 등 일밤 MC들을 보면서 '저 옆에 서고 싶다'는게 내 꿈이었다. 그 꿈을 이뤘는데 '몸이 힘들다고 나태해져?' 그게 용서가 안 된다. 몸이 박살 나서 병원을 가더라도 이 기회가 감사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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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현무는 "내게 '빚이 있나', '돈독이 올랐나'라고 하는데 돈 좋아하지만 그게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문태주 PD는 "날 것의 유튜브스러운 매력이 있는 방송"이라며 "게스트들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제작진들의 개입은 없다. 요리에 실수가 있더라도 전현무, 김지석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현무카세'는 1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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