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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마비돼 기괴해져” 김지호, 노화+시술 부작용 고백 [전문]

기사입력2024-07-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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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가 피부과 시술 부작용에 대해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5일 김지호는 자신의 SNS에 “연달아 잡지 표지, 화보를 찍게 됐다. 오랜만이니 이쁘게 나오고 싶은 맘 애절한데, 나이라는 놈은 배신해도 기꺼이 용서할 텐데 옆에 찰싹 달라붙어 노화와 함께 날 보고 생글생글 웃으며 걷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평소엔 피부과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마사지는 몇 년에 한 번씩 하는 게 다인 무딘 여자다. 그래서인지 일 시작하기 전 꼭 작은 탈이라도 났다. 몇백 샷의 울마지를 하고 턱이 붓거나 굳어서 안 움직이거나”라며 시술 부작용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지호는 “콜라겐 재생을 시켜준다는 주사를 맞았는데 얼굴이 퉁퉁 붓는 부작용을 겪는다거나, 턱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쪽이 마비돼서 웃으면 아수라 백작처럼 한 입꼬리만 올라가는 기괴한 얼굴이 된다거나... 걸어다니는 부작용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라며 애써 웃음 지었다.


또한, “가끔 이렇게 신바람 나서 일하고 있으면 ‘나 이 일이 잘 맞나?’ 되돌아보곤 한다. 너무 긴 시간 많은 핑계로 이 신바람을 멀리했던 건 아닌지”라며 긴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일이 없다고 투정하고 조급해하면 뭐 하나. 올 때 되면 기회가 올 것이고, 잘 준비하고 있다가 그때 신바람 나게 또 추면 될 것을”이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50에 이런 이쁜 옷에 30대 같은 얼굴로 찍어 주시니..^^ 난 참 복도 많은 여자다!”라며 화보 촬영 현장 사진들을 함께 공개했다.

한편, 김지호는 지난 2001년 동료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24년 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다음은 김지호 SNS 글 전문


6년 만에 재회한 우먼센스. ‘조선의 사랑꾼’ 촬영 후 감사하게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연달아 잡지 표지, 화보를 찍게 되었다. 오랜만이니 이쁘게 나오고 싶은 맘 얼마나 애절하겠냐 마는 나이라는 놈은 배신을 해도 기꺼이 용서를 할 텐데 옆에 찰싹 달라붙어 노화와 함께 날 보고 생글생글 웃으며 걷고 있다.

평소엔 피부과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마사지는 요가 시작 후 몇 년에 한 번 너무 담이 안 풀리거나 여행 가서 남푠님이 하고 싶다고 할 때 한 번씩 하는 게 다인 게으르고 무딘 여자다. 그래서인지 요 몇 년은 일 시작하기 전 꼭 작은 탈이라도 났다.

몇백 샷의 울마지를 하고는 턱이 볼걸이처럼 붓거나 부은 채 굳어서 안 움직이거나... 콜라겐 재생을 시켜준다는 주사를 맞았는데 아무도 그런 일이 없었다는데 3주 후 얼굴이 퉁퉁 붓는 부작용을 겪는다거나. 턱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쪽이 마비가 되서 웃으면 아수라 백작처럼 한 입꼬리만 올라가는 기괴한 얼굴이 된다거나... 걸어다니는 부작용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 하하하.

그랬더니 평소 꾸준히 관리 안 하고 닥쳐서 갑자기 하니 그런 거라며 핀잔을 한다. 휴;; 촬영을 하며, ㅎㅎㅎ 난 성숙이라는 분위기를 덧입었지만 요가를 꾸준히 했던 그 시간들이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나를 당당하게 해주는구나. 공백기간 동안 무너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었구나를 증명해 주는 것 같아 진짜 감사했다. 옷이 잘 맞으니 포즈를 취하기도 자유롭고 표정도 편하고 그러니 현장 분위기도 덩달아 좋고~~^^

가끔 이렇게 신바람 나서 일을 하고 있으면 나 이 일이 잘 맞나? 다시 되돌아보곤 한다. 너무 긴 시간 많은 핑계로 이 신바람을 멀리했던 건 아닌지... 그러나 후회하면 뭐 하나? 이미 지나간 시간인 것을~~ 또 일이 없다고 투정하고 조급해하면 뭐 하나.. 올 때 되면 기회가 올 것이고 잘 준비하고 지내고 있다 그때 신바람 나게 또 추면 될 것을~~ 그리 생각하고 살기로 했다.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내가 애쓴다고 올 게 안 오고 안 올 게 오는 것 아니니~~ 오늘은 온 것을 잘 즐기고 지나 보내자.

기분이 좋다. 그리고 다 감사하다. 50에 이런 이쁜 옷에 30대 같은 얼굴로 찍어주시니..^^ 난 참 복도 많은 여자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출처 : 김지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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