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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정우성 "뻔뻔하고 확신에 찬 웃음, 영화의 용기가 완성도를 높였다"

기사입력2024-07-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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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배우 이성민과 특별 게스트 정우성, 남동협 감독과 함께 하는 '핸섬한 GV'가 열렸다. 이날 GV의 모더레이터는 이은선 저널리스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기존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극강의 코믹함으로 무장한 이성민의 연기변신과 이에 날개를 달아준 남동협 감독의 연출, 영화만큼 흥미진진한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있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정우성은 이성민과 영화 '서울의 봄'과 '헌트'를 통한 인연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다고 한다. 정우성은 "제목을 처음 들었을때는 유쾌한 영화인가보다라고만 생각했었다. '서울의 봄'을 제작한 회사에서 만든 영화인데 골때리는 영화라고 하더라. 실제로 봤더니 너무 웃기고 진짜 골때리더라. 다음날에도 재필이와 상구가 생각나는 영화더라.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를 오랜만에 본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편집이 너무 효과적이었고 첫장면의 몽타주가 굉장히 강렬했다. 그 몽타주를 보면서부터 이 영화가 이런 영화야?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영화의 편집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며 "영화의 재미를 떠나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영화의 용기, 배우와 감독간의 신뢰가 모든 씬에 녹아있더라. 뻔뻔하고 확신에 찬 웃음이 보이더라. 우리가 선택한 길은 이거라는 확신으로 서로에 대한 합의를 가진게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며 감독 출신 배우로의 의견을 피력했다.


정우성은 "하얀 배를 드러낼 때부터 모든걸 다 단졌다고 생각했다"며 이성민의 코미디 연기를 이야기했다. 그러며 "재필이의 본성이 웃음의 근원이었다. 재필처럼 중요하고 소중한걸 부동산 업자에게 가져다주자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고어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교묘하게 관객을 배려하며 촬영하셨더라. 재필의 천성이 연기할때 이성민의 가장 큰 무기였을거라 생각한다."며 이성민의 코미디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성민의 연기를 보며 전체적으로 호흡이 좋았다는 정우성은 "시작부터 끝까지 몽타주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처음부터 이성민의 완성도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영화보고 다음날 유쾌한 두 분이 생각나더라. 그러며 혼자서 웃었다."며 이성민과 이희준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영화 마지막 부분에 "너희 둘 정말 못생겼어"라는 대사에 대해 "안쓰러웠다. 본인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여러 항변이 있을 수 있는데 저럴수 있겠다 싶어 인상깊게 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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