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 ‘비 오는 토요일에 만난 푸루후 할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철원 사육사는 “아직도 제게는 네 마리의 바오패밀리가 있다”라며 판다 가족들을 열심히 돌보는 근황에 대해 밝혔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났지만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남아있다는 것.
제작진이 “(격리를 마친) 푸바오가 최근 공개됐는데 어떻게 봤나?”라고 묻자, 강 사육사가 “6월 12일에 공개되고 지금까지 전 가보지 못했다. 마음속으로는 천 번도 더 왔다 갔다 한 것 같다. 푸바오 영상 계속 돌려보고, 건강하게 지내고 잘 적응하는 모습 보고 너무 감동스럽지만 예견했던 내용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밀착해서 그 아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적응할 거라고 확신했다. ‘역시 푸바오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 사육사는 “그래도 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너무 보고 싶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늘 마음속으로 푸바오랑 대화하는 느낌이다. 물론 답변을 들은 건 아니지만, ‘푸바오는 이렇게 답변할 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빨리 보고 싶다. 지금 일정을 조율 중이다. 조만간 푸바오를 만나러 꼭 다녀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빨리 다녀와서 여러분께 푸바오의 소식을 확실하게 전했으면 좋겠다”라며 푸바오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iMBC 김혜영 | ‘뿌빠TV’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