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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앤톤이 만든 음악 듣고 소름→앤톤, 동생에겐 공부하라고” (라스)

기사입력2024-06-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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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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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이 작사가 김이나가 아들 라이즈 앤톤의 가수 데뷔 1등 공신이라고 밝혔다.

19일(수)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했다.

이날 윤상은 “라이즈 앤톤 아빠 윤상 씨, 앤톤의 가수 꿈에 불을 지핀 결정적인 사람이 있다고요?”라는 질문에 “김이나 씨다. 4년 전인가 밥을 같이 먹고 저랑 첫째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랬더니 아들 SNS 계정 팔로워가 이틀 만에 만 명이 올랐다. 그때 자신의 가능성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야 매일 보는 애니까 설마 될까 했었다. 그리고 2019년만 해도 수영에 올인을 해서, 학교 빼고는 거의 수영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러던 애가 가수를 하겠다고 하니 ‘기러기 아빠를 10년 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은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음을 돌린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음악 감독을 하던 영화에서 멜로 분위기의 음악이 필요했는데 그걸 시켜봤다. 밤을 새우며 진정성 듬뿍 넣어 작업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듣다가 약간 소름이 돋았다.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는 생각에 밀어주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때 장도연이 “만약 둘째 아들도 가수를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윤상은 “솔직하게 둘째까지 가수가 되는 건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사람 마음이 참 갈대인지 간사한 건지 첫째가 잘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행복해한다. 둘째도 원한다고 하면 억지로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앤톤이 ‘둘째는 공부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한다. 그래서 ‘네가 아빠야? 왜 네가 둘째 길을 막아’라고 했다. 그 얘길 하면서도 둘째도 가수한다고 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든다. 전적으로 둘째한테 맡겼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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