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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대전 자택, 경매 안 나와…변제 후 내 명의로 인수"

기사입력2024-06-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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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대전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오해를 바로잡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오후 박세리는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부친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와 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11일 박세리 측은 지난 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며 "박세리의 부친이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에게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기자회견 전날 김경현 변호사는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세리는 경매로 넘어갔다고 알려진 대전 집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 채무 문제와 관련한 집 경매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더라"며 "그 일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 경매에 나와있진 않다. 내가 법적으로 올바르게 변제를 하고 내 명의로 집을 인수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좋지 않은 부분을 많이 보도하고 있어서, 그런 면에 있어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박세리는 지난 1998년 U.S 여자 오픈 챔피언에서 맨발 투혼을 벌이며 우승컵을 거머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25승을 달성하는 등 국민적 사랑을 받은 유명 골프 스타다. 지난 2016년 은퇴 선언 이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E채널 '노는 언니'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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