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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였다’ ‘남편→母까지’ 실명만 5명…엄인숙, 가족의 ‘눈’ 뺏은 이유?

기사입력2024-06-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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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19년 만에 엄인숙의 실체가 공개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16일) 방송되는 MBC 잔혹범죄시리즈 '그녀가 죽였다' 최종회에서는 ‘보험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엄인숙의 실체를 최초 공개한다.

엄인숙이 보험금을 노리고 해친 사람이 모두 11명. 그중 다섯 명이 사망했고, 다섯 명은 실명했다. 엄인숙은 어떻게 그 많은 범죄를 저지를 동안 잡히지 않았던 것일까? '그녀가 죽였다' 제작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엄인숙의 행적이 담긴 사진과 진술 자료를 단독 입수,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 실명에서 화재까지… 엄인숙 주변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


“누나 주변 사람들이 다 죽는다”

- 당시 엄인숙 남동생의 경찰 제보 내용

시작은 단순한 화재 사건이었다. 한 병원 탕비실에서 발생한 작은 화재의 방화범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엄인숙. 그대로 경찰 수사가 끝났을 무렵, 엄인숙의 남동생이 경찰을 찾아왔다. 누나의 두 남편과 조카가 죽었고, 어머니와 형까지 실명했는데 누나가 의심된다는 것! 남동생의 충격적인 제보로 수사가 시작되고, 엄인숙 가족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고가 엄인숙이 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사건이었음이 드러난다.

■ ‘천사 같은 아내’… 아무도 엄인숙을 의심하지 못한 이유

“ ‘어느 순간에 죽여야 된다’ 계획이 짜여 있는 여자(같아요)”

- 엄인숙 두 번째 남편의 누나

엄인숙의 주변 사람들은 물론 병원과 경찰까지, 왜 아무도 엄인숙을 의심하지 못했을까. 엄인숙은 화려한 겉모습으로 어딜 가든 환심을 사고, 능숙한 거짓말로 주변의 의심을 잠재웠다고 한다. 엄인숙의 ‘작전’에 빠진 피해자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엄인숙을 의심하지도 못한 채 사망했다고 하는데... '그녀가 죽였다' 제작진은 엄인숙의 계획 중 하나였던 영혼결혼식 현장 사진을 단독 입수해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엄인숙의 구체적인 범행 내용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 가족의 목숨도 노리는 ‘냉혈한’… 베일에 싸여있던 엄인숙의 범행 수법은?


“여동생하고 술을 한잔했는데 그다음부터 기억이 없었어요.”

- 엄인숙의 친오빠

'그녀가 죽였다'에서는 엄인숙에게 상해를 입어 두 눈을 실명하게 된 친오빠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돈을 목적으로 어머니와 친오빠의 눈뿐만 아니라 가족의 목숨까지 노렸다는 엄인숙.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엄인숙의 충격적인 행적이 친오빠의 증언을 통해 드러난다. 또한, 피해 당사자이면서 가해자의 가족으로서 엄인숙을 쉽게 의심할 수도, 또 무조건 책망하기도 어려웠던 가족 간 범죄 피해자의 비극을 고백한다.

■ 엄인숙을 직접 면담했던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증언

“‘당신은 아무 상관도 없는데 도대체 왜 질문을 하느냐’

이렇게 따져 묻는 형식의 태도는 다른 범죄자들한테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 권일용 프로파일러

엄인숙을 직접 면담했던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엄인숙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한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엄인숙의 대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그녀가 죽였다' 제작진은 엄인숙의 진술 자료를 단독 입수, 엄인숙이 직접 밝힌 범행 동기와 수법을 공개한다. 또한, 학창 시절부터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엄인숙의 성장 과정과 검거 후에 보였던 충격적인 태도를 통해 엄인숙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보험 연쇄 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한 '그녀가 죽였다' 최종회 ‘눈동자 살인, 엄인숙’은 오늘(19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이다. MBC와 LG유플러스 STUDIO X+U가 공동 제작한 ‘웰메이드’ 팩추얼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는 U+모바일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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