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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형편 없어져"…백종원, '촬영 거부' 점주에 버럭…무슨 일? [소셜in]

기사입력2024-06-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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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자사 간판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홍콩반점'을 자체 점검하고 점주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에 나섰지만 일부 지점은 협조를 거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월)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 '[내꺼내먹_홍콩반점 2편] 지금도 계속 변화 중입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선 영상에서 '홍콩반점' 일부 지점을 점검한 백종원은 "매장 측에서 매뉴얼 북과 레시피 영상을 보지 않는 것 같다"라며 "더 간단한 영상을 매장에 비치해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기본은 나올 수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었다.

이날 백종원은 직접 짜장 레시피를 점검하고 점주들한테 배포할 레시피 영상을 제작했다. 또 9000만 원을 들여 283개 매장에 모니터를 비치했다.


그 후 백종원은 음식점을 몰래 방문했다. 탕수육 튀김옷이 용기에 붙은 채로 배달됐던 D지점의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지난번에 비하면 튀김옷이 잘 됐다"라며 흐뭇해했다. 또 짜장면 역시 개선되자, 백종원은 "그전보다 면이 들린다는 것 자체가 관리가 된 것 같다. 효과가 있다. 뿌듯하네"라며 만족했다.

하지만 음식 간이 센 게 문제였던 A지점은 짜장에 들어가는 고기 양이 적다는 문제가 발견됐다. 백종원은 바로 A지점 점주에게 전화해 "사장님만 망하는 게 아니라 '홍콩반점' 전체가 망한다"라며 "모니터까지 달아드렸는데 지난번보다 더 형편 없어지면 어떡하냐"며 따졌다.

이어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담당자에게 "도대체 지난번엔 뭘 교육했냐. 사장님이 짜장 볶는걸 옆에서 지켜보고, 제대로 했으면 그전 거랑 비교해서 직접 맛보게 해라"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아마 사람들은 유튜브를 보면서 '왜 점검을 저렇게 하지?' '급습하면 빠를 텐데'라고 생각하는데, (동의 없이 촬영하면) 위법이다. 사실 이 매장조차도 촬영 동의를 안 했다. 오지 말라고. 안 찍겠다고"라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백종원은 "나는 대부분 사장님들이 열심히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도움이 되게 지원을 해주고 싶다. 단, 몇몇 점주는 다른 점주한테 피해만 주지 말아 달라"며 당부했다.

iMBC 유정민 | 사진 '백종원 PAIK JONG WON'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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