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혜원은 iMBC연예와 상암MBC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
서혜원은 극 중 임솔의 둘도 없는 단짝 이현주 역을 맡았다. 임솔의 오빠 임금(송지호)과 귀엽고 달달한 로맨스 케미도 선보였다.
'선재 업고 튀어'의 폭발적 화제성에서 서혜원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응답해 준 시청자들에게, 서혜원은 연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10대부터 30대의 연기를 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어요. 이렇게 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제가 그런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하교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아, 저렇게 대화하고 저런 톤으로 말하는구나' 생각하면서 많이 연구했죠."
서혜원은 가장 가까운 사이로서 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연기했던 김혜윤에게 애틋함을 보였다. 서혜원은 "김혜윤에게 많이 배웠다. 동료 배우로서도 정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임솔이 물에 빠지는 장면도 많고 계속 울어서 감정과 체력 소모가 많았을 텐데도, 굉장히 밝고 에너지가 좋아서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그 에너지를 받아갈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도 동료 배우로서 그 에너지를 담아가고 싶었고, 참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선재 업고 튀어'의 화제성을 견인했던 주인공 변우석과의 연기는 어땠을까. 서혜원은 "변우석은 걸어만 와도, 뒤에서 후광이 쫙 비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우선 키가 너무 크고 비율이 정말 좋다. 그냥 류선재가 걸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류선재 역할 자체도 너무 다정하고, 정말 멋진 역할인데 변우석도 그 자체로 굉장히 다정하고 상냥한 사람이다. 선재와 싱크로율이 잘 맞지 않았나"고 강조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낮은 시청률로 설명되지 않는 화제성으로 방송가를 휩쓸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준 '선재 업고 튀어'.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8주 연속 전 채널 1위까지 차지했다.
서혜원의 감초 연기가 빛났던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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