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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의인이냐?"…학폭 조사 나선 유튜버, '김호중 거리' 혈세 낭비에 개탄 [종합]

기사입력2024-05-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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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전문 유튜버 카라큘라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위해 조성된 '김호중소리길'을 찾았다가 통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호중 소리길 방문 후기를 남겼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가 2021년 2억 원을 들여 모교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연화지까지의 골목에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카라큘라는 "국가부채 1천조 원 돌파 속에 세금이 이런 식으로 쓰이는구나"라며 "잘 몰라서 그러는데 김호중이 유형문화재로 등재되었나. 아니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거나, 누군가의 목숨을 구한 의인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이후 '김호중 거리' 관련 제보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카라큘라는 "지자체 예산으로 '김호중 거리'를 조성하도록 지시한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관계 및 세금으로 지출된 예산의 규모와 지급된 로열티 등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또 카라큘라는 김호중의 과거 학창시절 폭행 관련한 사안 제보도 함께 요청했다. 그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경북예고'에서 학폭을 저질러 '김천예고'로 강제 전학을 간 사실에 대해 잘 아시는 당시 피해 학생 또는 동창생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카라큘라는 사설탐정으로 활약하는 구독자 127만 유튜버다. 의령군 학교폭력 피해자 표예림 지원,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 살인미수 사건의 피의자 신상 공개, 압구정역 롤스로이스 차량 돌진 사건 등 사회 현안을 다룬 바 있다. 특히 과거 외삼촌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유명인, 방송인 각종 인플루언서들의 음주운전 행위를 여과 없이 폭로를 하는 공익적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던 맞은편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숱한 거짓으로 일관하던 그는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21일 교묘히 취재진을 따돌리고, 경찰에 출석한 그는 약 3시간 조사를 받고, 6시간 가까이 경찰서에 머물렀다. 이 역시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죄송합니다"라며 줄행랑 쳤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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