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MBC연예는 '마라탕후루' 챌린지의 주인공 서이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라탕후루'의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이 정도 일거라 예상은 못했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만든 곡인데, 어른들까지 많이 사랑해 주실 줄은 몰랐다. 신기하더라"며 감사를 전했다.
'마라탕후루'는 지난달 17일 발매된 서이브의 첫 EP앨범. 멜로디와 가사, 안무 모두 단순하지만 중독성 하나로 신흥 '수능금지곡'이 되었다는 평가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사와 안무가 챌린지 흥행을 견인했다. 불과 한 달 만에 틱톡 뮤직 1위,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1위에 오르며 SNS를 평정한 서이브. '마라탕후루' 챌린지 영상으로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 MZ세대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서이브가 생각하는 '마라탕후루' 인기 요인은 요즘 말로 '킹받는 느낌'이라고. 초등학생의 평범한 일상 속 떠오른,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제작이 시작됐다. 마라탕을 너무 좋아해, 부모님께 "마라탕집 주인이 꿈"이라고 매일 말할 정도였다고.
"최근 마라탕과 탕후루에 푹 빠져서 '마라탕후루' 제목을 가장 먼저 구상했어요. 그걸 시작으로 '마라탕탕 탕후루후루' 하는 간단한 가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최종 전문가님들과 소속사 순이엔티를 통해 함께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마라탕후루'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말고도 댄스도 빼놓을 수 없다. 댄스 챌린지의 파급력이 '마라탕후루' 인기의 결정타였기 때문.
서이브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키즈 유튜버를 하고 싶어서 도전했다가, 그만두고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춤을 너무 좋아해서. 방송 댄스를 6년 정도 배워왔다. 본격적으로 지난해부터 나만의 댄스챌린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작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유명 크리에이터, 연예인들이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동참했다. 서이브는 가장 재밌게 본 챌린지로 침착맨의 영상을 꼽았다. 실제 침착맨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마라탕후루' 챌린지 영상은 21일 기준 조회수 389만 회를 기록 중이다. "또 황정민 배우님 목소리로 노래를 만드신 분도 너무 재밌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매일 찾아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라탕후루'의 폭발적 인기에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고 있단다. 여느 초등학생의 일상과 다를 바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서이브는 "최대한 학교를 안 빠지려고 노력한다. 학원도 많이 다닌다. 운동을 좋아해서 피구부 주장도 하고, 농구도 배운다. 학교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빠지기 싫은데, 촬영할 땐 촬영도 재밌어서 고민"이라며 말했다.
서이브는 '마라탕후루' 열풍을 이을 다음 노래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마라탕후루' 인기 부담은 신경 쓰지 않는단다.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생각만 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요즘 가장 핫한 키즈 크리에이터로서, 앞으로의 진로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일단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크리에이터 활동도 너무 재미있고, 춤도 좋아해요. 학교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고, 요리도 좋아하고요. 또 운동도 좋아해서 도대체 뭘 해야 할지 계속 찾고 있는 중이예요. 아직은 제가 어려서 딱 정해진 것은 없지만 열심히 꿈을 찾아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순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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