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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김호중, 매니저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기사입력2024-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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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택시와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일 김호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차량이 김호중 소유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김호중을 추궁했고, 김호중은 자신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의 '거짓 자수' 행각이 들통난 것.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소속사는 김호중이 매니저의 자수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 혐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호중은 지난 2013년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랑아'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최종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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