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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16살에 모델 데뷔…무례+싸가지 없다고 소문나" [소셜in]

기사입력2024-04-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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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과거 패션계 가혹함을 폭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월)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눈물 주의* 한혜진 25년 만에 백순대 먹방 찍다 폭풍 오열한 사연|패션계 가혹함, 인생네컷 포즈 추천, 한혜진의 치팅로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은 "희한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는 내내 임원이었고 중학교 때는 계속 '입시 미술' 하고 고등학교는 당연히 예고를 갈 줄 알았는데 못 갔고, 근데 성적은 1등급이었어. 선화예고에서"라며 "실기에서 약간 운이 안 좋아서 2시간 15분 동안 '쥴리앙'(동상) 뒤통수랑 귀만 그리다 나왔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혜진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이번 생은 그냥 망했구나' 했다. 끝장났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 후 한혜진은 "내가 사춘기를 앓을 때 패션계에 들어갔다. 외부 환경이 자극적인데 패션계는 더 자극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혜진은 "나 아직도 기억난다. 지젤 번천이 누드로 무릎 꿇고 있는 잡지 사진이 있었다. 근데 그거를 아빠가 옮기다가 찢어진 거다. 그래서 그때 아빠한테 처음으로 엄청 화를 내고 막 울었다. 내 감정이 제어가 안 되는 거다. 정서적으로 되게 불안정한 시기라 왜 울었는지도 모르고 눈물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근데 내가 모델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사춘기를 겪었다면 얼마나 정서적으로 힘들었겠냐. 그러니까 어딜 가든 무례하고 싹수없다고 패션계에서 소문이 다 난 거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16살짜리가 교복 입고 패션쇼장에 다니는데 그 애를 또 인격적으로 상업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거다. 돈을 벌면 사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맞다"라며 "그게 응당 맞긴 하지만 어떻게 세상만사가 그런 식으로만 흘러가냐. 어른 프로다운 태도를 엄청 강요받았다. 아무튼 너무 가혹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1983년생인 한혜진은 1999년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iMBC 유정민 | 사진 '한혜진 Han Hye Jin'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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