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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공황장애로 힘든 시기…약 복용+작업에도 영향" [소셜in]

기사입력2024-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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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가 공황장애를 앓았었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비비 EP.39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비비에게 "생각 많고 걱정 많고 할 때는 문득 뭐가 확 올 때가 있었지"라며 걱정했다.


이에 비비는 "공황이 몇 번 왔었다. 그때는 무지했으니까"며 "나는 (공황이) 안 올 줄 알았다.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몸인 거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비는 "'내가 지금 죽을병에 걸렸나?' 했다. 검사를 하고 피검사를 했다"라며 "회사에서도 너무 걱정을 해서 회사가 뒤집어졌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비비는 "병원에서 약을 먹고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냥 아예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비비는 "그때 진짜 삐끗하면 내가 정말 '극단적일 수가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드니까"라며 "일단은 약을 먹으면서 그렇게 했었는데, 어차피 살 거면 '난 불행하게 살고 싶지 않아. 나 행복하게 살 거야' 단순하고 멍청하고 사람들이 나한테 욕을 해도 '난 무조건 행복하게 살아야 돼!'라며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또 비비는 "여유 있는 사람과 여유 없는 사람의 차이가 있지 않나"라며 "사실 그렇게 최악의 상황은 결국 많이 안 오지 않냐. 지금 내가 돈을 왕창 벌어도 이걸 지키려고 또 더 예민해질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비비는 "걱정에 걱정을 할 바엔, 그냥 평생 일하고 이거 관두면 아르바이트하고 아르바이트해도 내가 옆집 알바보다 '예쁘니까' 더 많이 올 거 아니냐 손님이.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냥 막살아. 그냥 떳떳하게만 살아. 내 인생을 너무 행복하게 떳떳하게 부끄럽지 않게만 살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짠한형 신동엽'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iMBC 유정민 | 사진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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