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쫓는 형사를 연기한 김신록은 "이번에는 사건의 가장 외곽에 있는 인물이다. 저는 가방 바깥에서 조망하며 진실이 아닌 사실만 찾는 인물. 직업인으로 무심하지만 열심히 사건을 쫓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신록은 "이미숙 선배는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현장에서 분위기를 아우르는 분"이라며 선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신록은 "감독님이 저에게 공무원 같은 사람이길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다. 주머니에서 영수증, 사탕, 볼펜이 들어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첫 촬영 이후 아이디어가 많이 생각났다."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며 연기했음을 알렸다.
김신록은 "저는 한 명씩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씬이 많아서 밀도감이 있었고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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