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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변요한의 명연기 덕에 캐릭터가 싫다가도 짠하더라"

기사입력2024-04-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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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휘 감독, 변요한, 신혜선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혜선은 "오늘 우리 오빠 생일이니까 잘 부탁드린다"라며 변요한의 생일을 축하했다.

신혜선은 "캐릭터에 공감이나 이해하고 싶지 않아서 감정적인 동화를 하지 못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얼굴과 느낌으로 가증스러움을 표현하려 했다"며 연기에 신경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신혜선은 "소라는 계속 자신에게도 변명을 늘어놓는 친구. 시나리오 읽으면서도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계속 불쌍한 사람이라고 되뇌이기 떄문에 시나리오 안에 모든게 나와있었다. 어떤걸 해볼까라기보다 시나리오 자체로 감독님 표현하고 싶은 소라로 나와 있어서 저는 그 상황을 진심으로 하려고 했다."라며 캐릭터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작 '타겟'에서도 여성 피해자 연기를 했던 신혜선은 "캐릭터 겹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겹치거나 비슷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했따."라며 선을 그었다.

극중에서 몸싸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신혜선은 "싸움 못하는 사람들끼리 치고받는 장면이 있었다. 액션팀에서 합을 짜주고 변요한을 중심으로 더 절실하게 싸우는 느낌을 내려 했다. 그 씬이 저희의 마지막 촬영이었다. 막촬의 내용이 훈훈하지 않았는데 막촬 끝내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었다. 다치지 않고 찍었으나 변요한의 눈물을 보았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혜선은 "한 가정의 잘못 떄문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태어난 사람. 그걸 환경 때문이라고 끊임없이 변명하는 삶을 살아온 인물. 어릴때부터 이항샹은 높았던 인물."이라며 어릴때부터 이상했던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하며 변요한에게 감탄한게 너무 많았다. 액션이나 몸싸움을 하는 연기를 해보지 않아서 어려웠는데 너무 쉽게 할수 있게 끌어내주더라. 너무 잘 받아줘서 경험피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유골함 정리하며 우는 변요한의 장면을 보면서 정말 고생했고 앞에서 잘 이끌어갔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태가 싫으면서도 짠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변요한의 연기를 칭찬했다.


신혜선은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를 스릴러"라며 영화를 자랑했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5월 1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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