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폭탄 세일’과 ‘폭탄 머리’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애절함을 전한 ‘폭탄 세일’과 따뜻한 감성 가득한 목소리 ‘폭탄 머리’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폭탄 세일’이었다. 이에 ‘폭탄 머리’는 ‘네 생각’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에이스 강유찬이었다.
전역 후 ‘복면가왕’이 첫 개인 스케줄이라고 밝힌 강유찬은 “섭외 당시 군 복무 중이었다. 밖에선 연락이 안 왔는데 군대에 있으니 오더라”고 하며 “머리가 짧아 걱정했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에이스가 해외에서 주목을 많이 받는 글로벌 돌인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했는데 저희가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공연을 했다. 마이클 잭슨의 스승 퀸시 존스와 손을 벌벌 떨면서 악수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에이스라는 팀이 침대도 있고 요구르트도 있고 굉장히 많은데 저희가 좀 더 유명해져서 국민분들께도 사랑을 많이 받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풍력발전기’와 ‘물레방아’가 ‘대화가 필요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투명한 음색으로 판정단에게 설렘을 선사한 ‘풍력발전기’와 개성 넘치는 탄탄한 목소리 ‘물레방아’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풍력발전기’였다. 이에 ‘물레방아’는 ‘영원’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톡식 김정우였다.
김정우는 “10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 지금은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2011년 ‘TOP밴드’ 지원은 가수 테이 형의 세션으로 울산에 갔었는데 지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PC방에 가서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 후 가장 좋았던 건 제가 좋아한 뮤지션분들과 컬래버를 할 수 있었던 것과 이승환, YB, 김창완 선배님의 콘서트 게스트로 설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칼로리 폭탄 버거’와 ‘포케 몬스터’가 ‘날 떠나지마’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맑은 음색으로 리드미컬한 무대를 펼친 ‘칼로리 폭탄 버거’와 흥겨운 에너지를 발산한 ‘포케 몬스터’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칼로리 폭탄 버거’였다. 이에 ‘포케 몬스터’는 ‘그대와 함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배우 판유걸이었다.
판유걸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했는데 8년 전 아들이 태어났다. 좋은 배우도 좋지만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연기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특이한 성과 이름으로 교포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지만 해주 판씨다. 고려시대 조상이 있는 한국 사람”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야간개장’과 ‘자개장’이 ‘애정표현’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귀에 꽂히는 시원한 가창력의 ‘야간개장’과 매력적인 목소리 ‘자개장’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야간개장’이었다. 이에 ‘자개장’은 ‘Tic Tac Toe’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래퍼 던밀스였다.
던밀스는 판정단으로 출연한 양동근을 연기 멘토로 꼽으며 “동근이 형처럼 되는 게 꿈이다. 랩도 하고 연기도 하고, 그래서 연기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동근이 형을 머리에 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에 한 번 정식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 종합예술인 홍서범 선배님을 꿈꾸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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