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구준엽, 이상민, 성규가 게스로 출연했다.
이날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첫만남에 대해 "당시에 대만 매니저가 대만에 유명한 MC가 클론을 좋아한다고 쫑파티 때 불러도 되냐고 했다. 그때 처음 희원이를 만났다. 첫눈에 '예쁘다' 하고 반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쫑파티였는데 매니저가 장난 친다고 블루스 음악이 나오니까 (블루스를 췄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이 "왜 헤어지게 됐냐"고 묻자 구준엽은 "당시엔 가수가 열애설이 나면 팬들도 떠나고. 그럼 일도 못 하게 되는 거 아니냐. 소속사에서 이별하게 했다고 했는데 그건 아니고 주위에서 '너 이거 책임질 수 있어?', '너 때문에 손해가 날 사람이 있을 텐데' 했다. 나만이면 상관없는데 주위에 피해를 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구준엽은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 그 이후에 희원이가 절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연락 못 했다. 희원이가 나그랑 티셔츠를 자주 입었다. 그런 티셔츠를 보면 희원이가 생각났다. 희원이가 망고가 세에서 제일 맛있는 과일이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나도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과일은 망고야 했다. 그래서 전 지금까지도 망고를 가장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되는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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