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우승자인 아모띠는 "다들 안 다치고 잘했냐고 많이 물어봐주시더라. 고향이 서울이 아니라 서울에 정착하는 게 꿈이다. 상금 3억은 전세금 아니면 자가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모으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과 상금의 계획을 밝혔다.
방송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재활을 하며 운동을 했음이 알려서 화제가 되기도 한 아모띠는 "2021년 1월에 사고를 당했고 10시간 동안 수술을 받으며 앞으로 운동하는 것도 힘들고 걷는 것도 힘들 수 있다고 했었다. 한 달 동안 어머니가 서울에 올라와 간호를 해 주셨고 10년 동안 운동 밖에 한 게 없는 게 이제 뭘 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재활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고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많이 응원을 받았고 발목도 생각보다 좋아져서 다시 운동을 하게 되었다. 예전 선수 때처럼 운동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즐기면서 운동하고 있다"며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러며 "운동을 해 오면서 내가 이렇게 운동하는 게 맞나? 왜 이렇게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피지컬 100'을 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게 의미가 있었고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에 대한 믿음을 얻었다"며 우승을 떠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얻은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했다.
아모띠는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출연자들에게 어느 정도 힌트를 줄 줄 알았는데 아예 하나도 안 알려주더라. 저희도 이번 퀘스트는 뭘까 예측하며 현장에 들어갔는데 규모에 정말 너무 놀랬다. 미로 게임을 시작할 때는 위에서 세트를 내려다보면서 이게 실제로 구현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 미로에서 길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있었다"며 '피키절 100'의 스케일에 놀랐음을 알렸다.
결승까지 가는 과정 중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그는 "팀 내 생존전이 가장 힘들었다. 제가 한번 떨어졌는데 그걸 정지현 팀장이 구제해 줬다. 그런데 그분을 이겨야만 제가 올라갈 수 있는 거여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이겨서 기분은 좋은데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힘들었다."라며 최후의 4명을 가리는 퀘스트를 꼽았다.
SNS를 통해 김동현과 함께 운동하는 사진이 많이 보이는 것에 대해 그는 "녹화 이후에 김동현에게 연락 와서 '이렇게는 못 살겠다. 억울하다'라고 하시더라. '피지컬 100' 촬영 전에 예능 활영이 너무 많아서 운동을 못했다고 하시던데 옛날에 비해 몸이 안된다는 걸 느끼고 운동을 같이 하자고 하시더라. 요즘도 계속 하루에 2번, 촬영 없는 날은 매일 운동을 하셔서 요즘 식스팩도 생기고 몸이 엄청 좋아지셨다. 운동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예전의 스턴건 때보다 더 열심이신 거 같더라"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크로스핏 선수 출신인 아모띠는 "저는 최고의 몸은 크로스핏이 추구하는 10가지 신체능력을 모두 발달시켜서 운동하는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격투기나 다른 기술적인 부분도 피지컬에 포함이 되어야 하는 것 같다. 밖에서 보이는 몸만이 피지컬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운동은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인들이 대화 나가고 다이어트하고 바디프로필을 찍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 하루라도 놓으면 다시 돌아가는 게 몸이기 때문에 꾸준히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며 훌륭한 피지컬은 꾸준함에서 온다는 말을 했다.
'피지컬 100'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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