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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의혹' 송하윤, 개명부터 강제전학 여부까지 '시끌' [종합]

기사입력2024-04-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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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을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또 한 번의 파장을 예고했다. 양측 모두 말 뿐인 폭로와 부인에 그친 상황.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두고 지켜볼 일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송하윤이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날 제기된 학폭 의혹 탓이다. JTBC는 배우 S씨의 과거 학폭 가해 전적을 보도했다. 이후 S씨는 송하윤으로 밝혀졌다. 제보자 A씨는 S씨에게 20년 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난 2학년, S씨는 3학년으로 선후배 사이였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부르더라. 제가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진 지금도 이유를 모르고 1시간 반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밝혔다.

A씨는 S씨가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고, S씨의 전 남자친구는 A씨와의 통화에서 "너를 비롯한 걔(S씨)에게서 피해를 받은 사람은 명백히 있어 보인다. 걔가 자기 잘못한 건 당연히 너한테도 피해를 줬고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트라우마가 됐으니 내가 그래서 이렇게 네가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거에 사실 뭐라고 말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A씨. 당초 S씨의 소속사에 문의했고, 소속사는 경비를 대주겠다는 조건으로 입국을 권하며 대면을 요구했다. A씨는 "S씨에게 금전적 보상은 전혀 바라지 않는다. 다만 폭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듣고 싶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란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즉각 부인했다. 이들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측 모두 말 뿐이다. 특히 송하윤 측은 강제 전학 사실이 없다는 정도의 증빙 자료는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지만, 오로지 송하윤의 입에만 의지한 모양새다. 이에 여론은 들끓었고, 송하윤의 과거 행적에 이목이 쏠렸다. 1986년생인 송하윤의 본명은 김미선이다. 예명인 김별로 2003년 데뷔해 '상두야 학교가자', '논스톱5'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송하윤으로 개명해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6년 전 송하윤의 동창이라 주장하는 이가 적은 댓글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작성자는 "패거리로 친구 한 명 왕따 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 갔다. 생긴 것과 다르게 강단 있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여기서도 송하윤의 강제 전학이 언급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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