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에 따르면 남일우가 이날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195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남일우는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안방극장에 진출했다.
남일우는 MBC ‘제2공화국’, ‘제3공화국’, KBS1TV ‘용의 눈물’, KBS2TV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 작품은 특별출연한 KBS2TV ‘본 어게인’이다.
1965년 KBS 4기 성우였던 김용림과 결혼하며 배우 커플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연예계 대표 배우 가족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아들 남성진도 배우로 활동 중이며, 2004년 남성진은 배우 김지영과 결혼했다.
앞서 김용림은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안동으로 촬영하러 간 사이 남편이 넘어져서 고관절을 다쳤다. 수술하고 석 달을 입원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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