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슬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신슬기는 극 중 2학년 5반 반장 서도아 역을 맡았다. 전교 1등 FM반장이자 피라미드 게임 진행자로 열연을 펼쳤다. 게임의 기득권이자 방관자 포지션을 취하던 서도아는 결말에 이르러 백하린(장다아)과의 대립 관계에 서는 인물.
공통점도 많은 두 사람이다. '피라미드 게임'이 데뷔작이라는 점과, 졸업한 중·고등학교가 같다는 점. 신슬기는 "처음엔 장다아와 같은 학교였던 걸 몰랐다. 리딩 후 식사 자리에서 얘기가 나왔다. 중, 고등학교가 같길래 '신기한 인연'이라는 얘기를 나눴다. 학창 생활에 대해 들은 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신인끼리 똘똘 뭉친 현장이었다. 장다아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장다아는 나쁜 아이 백하린을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정말 착한 아이다. 워낙 다들 열심히 하고 2학년 5반 학생들 모두 열정적이어서 두루두루 호흡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신슬기는 선배 연기자 김지연의 도움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같이 연기하는 장면에서 편안하게 해준 분이다. 가장 선배시지 않나. 현장에서도 중심을 잘 잡아주는 언니였다"고 이야기했다.
신슬기의 연기 데뷔작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 21일 10회를 끝으로 전편 공개를 마쳤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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