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7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옥은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의 이야기를 듣고 "두 분을 보면서 왜 제가 부끄럽냐면, 오은영 박사님이 프로그램 잘되지 않냐. 예전에 저보고 상담하는 프로에 나와서 상담을 받으라는 거다. 며칠간 기분이 너무 그랬다. 나를 뭘로 보고"라고 고백했다.
성진 스님은 "저희는 오은영 박사님 프로에 갔습니다"고 말했고, 하성용 신부 또한 "흔쾌히 나갔다 왔다"고 거들었다.
김창옥은 "그러니까 저는 고체 같은 사람이고, 두 분은 액체로도 존재할 수 있고 기체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게 유연함이다. '나 얼음인데 물이 될 수도 있어. 나 기체가 될 수도 있어' 그게 최고의 소통이라는 거다"라고 극찬했다.
더 나아가 김창옥은 "그 사고의 유연함은 자기 존재의 자신감에서 나오는 거다. 그때 그 섭외가 왔을 때 내가 근본의 힘이 유약하구나. 내가 진짜 뭘 모르고 모자라구나. 그러니까 내가 기분이 좀 별로였고 결국 안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45분 방영되는 '김창옥쇼'에서는 김창옥과 관객이 만나 내밀한 고민에 대해 허심탄회한 소통을 하는 이야기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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