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MC몽 '코인사기' 증인 출석 3차례 거부→과태료 "억측 삼가"[전문]

기사입력2024-02-28 13:5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코인사기 핵심 증인으로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 과태료를 물게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코인사기 핵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MC몽에 대해 300만 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는 3차례 증인 소환장을 받고도 출석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와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MC몽에 대한 증인신문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법원은 다음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MC몽 측은 28일 "MC몽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주시기 바란다.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 및 재생산 행위에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MC몽은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인 안성현과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이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이 연루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의 핵심 증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검찰은 안성현이 지난 2022년 1월,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 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에 강종현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보증금으로 현금 20억 원을 받아 간 것으로 파악했다.

MC몽도 지분 5%를 약속받았으나 그해 4월 MC몽이 미화 7만 달러를 해외로 반출하려다 세관에 적발돼 투자는 무산됐고, 강종현은 안성현이 20억 원을 반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다음은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밀리언마켓입니다.

MC몽(신동현)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입니다.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MC몽에 대한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 및 재생산 행위에는 법적인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