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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故 이선균 좋은 형이면서 좋은 선배, 생전에 많은 도움 받아" [인터뷰M]

기사입력2024-02-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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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황야'와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희준을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희준은 '살인자ㅇ난감' 홍보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 촬영에서 후배 최우식과 손석구의 존경을 받는 선배로의 모습을 보인바 있다.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서 최우식과 손석구는 촬영이 끝나고 모니터를 할 때마다 이희준에게 가 어떻게 연기했는지를 질문했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최근 있었던 최우식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진심으로 존경하고 닮고 싶는 선배는 이희준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

함께 연기한 후배들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그는 "동년배인 동생들이 나를 좋아해 주는데 그만큼 좋은 게 어디 있겠나. 나도 그들과 또 촬영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최우식이나 손석구가 물어보면 나도 숨김없이 생각나는 대로 어떻게 연기했는지를 이야기해 주려 했다. 사실 촬영을 해야 하는데 질문을 계속 받으면 내 연기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짧아져 조금 귀찮기도 했지만 그래도 참 고마웠다."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고백하며 되려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얼핏 듣기만 해도 참 좋은 선배인 것 같은데 이희준은 어떤 선배가 되려고 하는 걸까? 그는 "나는 참 좋은 선배들에게 영향도 도움도 많이 받았다. 김윤석 선배도 그렇고 사실 이선균에게도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선균은 좋은 형이기도 하지만 좋은 선배다. 많은 작품에 저를 추천해 줬고 그 덕에 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먹먹해지는 마음을 억누르며 고인이 된 이선균을 회상했다.


그러며 "나도 똑같이 하려고 흉내를 많이 내고 있다. 연기 잘하는 후배가 있으면 추천해도 되냐고 감독님께 물어보고 오디션이라도 볼 수 있게 해 주려고 애쓰고 있다. 좋은 선배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 받은 그대로 돌려주려는 것뿐"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희준이 언급한 좋은 선배에는 김혜수도 있었다. 2013년 방영했던 드라마 '직장의 신'을 함께 했던 인연이 있는 김혜수가 당시 함께 했던 배우들에게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모두 다 지켰다고. 김혜수가 자신의 결혼식에도 사회를 봐줬을 뿐 아니라 그때 이후 자신이 했던 공연마다 모두 다 관람을 해줬다고. 이희준은 "제가 공연한다고 문자를 보내면 무려 10년 동안 빠짐없이 보러 와 주셨다. 정말 좋은 선배를 운 좋게 만난 것 같다."라며 좋은 선배들을 만나 배운 게 많았다는 자랑을 했다.

이희준이 열연한 '황야'와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지금 볼수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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