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 74회에서 민해일(윤해영 분)이 캐리어를 끌고 정다정(오승아 분), 왕제국(전노민 분)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다정은 강세란(오세영 분)을 와인 창고에 가뒀다. 과거 강세란 때문에 왕요한(윤선우 분)과 함께 창고에 갇힌 적 있었기 때문. 다음 날, 정다정은 밤새 추위에 떨었던 강세란을 풀어주며 “나한테 한 짓 똑같이 갚아주는 것뿐”이라며 비웃었다.
이후 정다정은 백송이(김시온 분)의 유품을 가지러 백상철(문지후 분)의 집을 찾았다. 백상철, 한마리(이칸희 분)는 정다정이 사라진 날 강세란이 거짓 문자를 보낸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백상철이 무릎 꿇고 사죄하자, 정다정이 “그래서 쓰러진 아빠를 그대로 방치하고 도망친 거니?”라며 분노했다. 백상철은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한 후 취직을 부탁했다.
민해일은 왕제국이 정다정과 행복한 모습을 보고 괴로워했다. 그는 “포기 못해, 절대. 이렇게 쉽게 뺏길 순 없어!”라고 다짐했다. 방송 말미, 민해일이 왕제국의 집으로 짐을 갖고 들어가는 모습에서 74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노엘이 세란이랑 다정이를 괴롭히려나”, “정다정이 강세란-송이 혈액형 같은 거 이상히 여기고 유전자 검사하길”, “내일 결방이라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 번째 결혼’은 내일(9일) 설 특집 방송으로 인해 결방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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