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최동석, 박지윤 해명에 "변명" 맞불…점입가경 진흙탕 싸움 [이슈in]

기사입력2024-02-06 13:59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박지윤의 끝모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온라인 싸움에 자녀가 입을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iMBC연예에 "박지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파티는 자선행사이자 공식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박지윤이 참석한 행사는 유기동물 구조 및 입양을 지원하는 한 자선 단체의 행사였으며, 그가 진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해명의 배경엔 박지윤을 향한 전 남편 최동석의 'SNS 공개 저격'이 있었다. 전처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에 파티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그다.

최동석은 "아들이 기침을 심하게 했었다. 생일인 일요일에 엄마와 보내라고 전날 돌려보냈다.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댓글을 보게 됐다.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다. 그런데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 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라고 밝혔다.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며 박지윤을 꼬집은 그는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지윤이) 연락을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다"며 "오죽하면 이러겠나. 우린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 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최동석은 '왜 엄마가 아이들을 양육하느냐'고 묻는 SNS 댓글에는 "동의없이 몰래 데리고 나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동석의 SNS는 멈추지 않았다. 박지윤이 참석한 파티는 자선행사였다는 기사가 공개되자, 이를 캡쳐해 "변명 잘 들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지 않나"며 비꼬았다.


박지윤 측은 "자녀 보호를 위해 더 이상의 추가 입장은 없다"고 밝힌 상태. 이미 갈라선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의 피로감과 아이들이 입을 상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4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첫 딸을 품에 안았고, 2014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박지윤은 2008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KBS '스타 골든벨',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JTBC '크라임씬' 시리즈, 티빙 '여고추리반', 웨이브 '피의 게임' 등 추리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 여고추리반3'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동석은 2019년 KBS1 '뉴스9' 앵커로 발탁된 뒤 2020년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이듬해 KBS를 퇴사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