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가수이현우가 출연해 윤상, 김진수, 장현성을 초대했다.
서울 예대 후배와 결혼한 장현성은 "아내와 결혼 초에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했는데 나가서 안 들어오는 거다. 그날 내가 새로 할 영화 원작자, 김영하 작가님을 감독님과 만나기로 했다. 영화사가 지하에 있었다. 그때는 휴대 전화가 지하에서 안 터질 때였다. 아내한테 휴대폰이 안 통할 수도 있다고 미리 말했다. 이후에 얘기가 길어져서 근처 술집으로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얘기를 하다 보니 전화기에 신경을 못 쓴 거다. 잠깐 담배 피우려고 나왔는데 부재중 전화 60통이 있었다. 거의 집에 화재가 난 거 아니냐. 깜짝 놀라서 전화했더니 아내가 울먹이면서 '지금 몇 시인데' 하더라. 설명을 하다가 점점 성질이 나더라. 그게 아니라 감독님한테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한 겨울이라 파카가.. 이러다가' 아 씨' 이렇게 된 거다. 정적이 흐르고 나도 아차 싶더라. 수화기 너머에서 '지금 뭐라고 그랬어?' 여기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우가 "부부 싸움에서 승리한다고 상을 주냐 뭘 주냐"며 탄식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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