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한을 제외한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와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나나투어'는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여행을 떠난 세븐틴과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나영석 PD가 꾸미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촬영 비화를 전한 세븐틴. 특히 민규는 여행 출발 전부터 벌어진 돌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첫날에 여권을 잃어버렸다. 비행기 출발 시작 전까지 여권을 찾았다. 공항에 있는 팬분들까지 도와줬다"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후 알고 보니 도겸이 내 여권까지 포함해서 2개를 들고 탔더라.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는 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평소 이미지와 여행을 함께한 후 달라진 반전 이미지를 지닌 멤버를 꼽았다. 그는 "우지와 승관이 의외더라. 승관은 대중적으로 비타민 같은 이미지를 지녔지만, 속이 깊고 섬세하더라"며 "우지는 너무 벗고 다니더라. 민규도 마치 옷이 없는 사람처럼 돌아다녀 당황스러웠다"고 귀띔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예능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나나투어'는 오는 5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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