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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 "정인 씨와 벗고 자연인으로 만나, 남편의 '놉' 짤이 효자" (철파엠)

기사입력2023-1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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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BMK, 정인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BMK, 정인이 크리스마스 특집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BMK 씨는 똑같다. 피부 관리하시냐?"라고 묻자 BMK가 "보통 나이를 먹으면 살이 빠지면서 주름이 생기지 않냐? 저는 계속 찐다. 계속 찌니까 계속 유지가 되는 거다. 비결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철이 "두 분이 친한 사이냐?"라고 묻자 정인이 "옛날에 저희 정말 자연인으로 봤었다"라고, BMK가 "자연인으로 벗고 만났다"라고 답하며 두 사람이 사우나 멤버였음을 밝혔다.


BMK는 "사실 서로 좋아한다"라며 "서로 음악적으로 너무 좋아한다. 저한테 없는 면이 있고 너무 유니크한 목소리를 갖고 계셔서 제가 막 흥분한다. 지나가다 마트에서 정인 씨 목소리가 나오면 혼자 서 있다. 즐기느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인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하고 "저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 언니 공연 다음에 제가 하면 언니 성량이 너무 좋으시니까 앞에서 엔지니어분들이 소리를 너무 줄여 놓으셔서 제가 노래를 하면 소리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이후 "정인 씨처럼 노래 잘 부르고 싶어하는 우리 딸, 학교 축제 때 꼭 나서서 노래도 부르고 선생님 결혼식 때 축가도 부르곤 하는데 더 잘 부르고 싶어한다. 평소 어느 정도 노래 연습을 해야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김영철이 "정인 씨도 연습을 좀 하시겠지만 솔직히 나는 좀 타고났다 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정인이 "사실 저는 연습을 더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좀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어느 정도 타고난 거 있다"라고 답했다.


"이거 멋있다. 겸손함을 기반으로 한 자신감"이라는 BMK의 칭찬에 정인이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저는 완전 노력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응수하자 BMK는 "우리 정인 씨 하면 목소리 톤인데 이 톤을 어떻게 연습한다고 되겠냐? 이 톤은 정말 타고나야 한다. 이 톤은 누구랑 비교할 수 없는 온리원이다"라고 설명했다.


"BMK님, 남편분이 '놉' 하셨던 거 아직까지 생각난다. 아직도 그렇게 단호하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BMK가 "우리 농담으로 '업어줘' 이런 거 하지 않냐? 그러면 보통 '그래 알았어, 나중에, 다음에' 이러는데 '여보, 나도 업어줘' 그랬더니 '놉' 이러더라. 그런데 신기한 게 이 '놉' 짤 때문에 제가 방송을 안 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방송 잘 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놉'이 저에게 효자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제공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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