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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800:1 에포닌 역의 루미나 "한국 뮤지컬에 빠져 중3 때 한국어 공부 시작" (컬투쇼)

기사입력2023-1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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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민우혁, 박준면, 루미나, 김경록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민우혁, 박준면, 루미나, 김경록이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루미나 씨는 아까 리허설 하시는 걸 봤는데 한국말 발음이 너무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국적이 어디시냐?"라고 묻자 루미나가 "국적은 일본이다. 인도와 일본 혼혈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 "그런데 서울대 성악과를 나오셨더라.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묻자 루미나는 "중학교 때 한국 뮤지컬에 빠져서 3학년 말부터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또 어찌어찌 하다가 대학교를 한국에서 다니고 싶다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발음하시는 걸 보니까 빽가 씨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고 빽가도 "말씀 너무 잘하시고 발음이 너무 좋다"라며 공감했다.



"인도어도 가능하고 일본어도 가능하시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루미나는 "인도어는 하나도 못 한다. 아쉽게도 가보지도 못했다"라고 답했다.


장발장 역할을 맡은 민우혁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대해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19세기 암울했던 시대에 혁명이 피어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고 한 죄수의 일생을 통해서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위대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이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빵을 훔쳐 먹게 생긴 이미지라고 이야기를 했다는데 민우혁 씨가?"라고 묻자 민우혁이 "얼마 전에 작품 홍보를 위해 미니 콘서트를 했다. 거기에서 농담으로 말씀을 드린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민우혁은 "제가 8년 전에 뮤지컬에서 입지를 잡을 수 있었던 게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서였다. 그때는 앙졸라 역할을 했다. 그때 1년 동안 이 작품을 하면서 너무 사랑하게 된 거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레미제라블'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장발장의 첫 등장 이미지가 죄수다. 오디션 당일 자고 일어나서 얼굴을 딱 봤는데 정말 죄수 같은 거다. 그래서 양치만 하고 바로 잠옷 차림으로 갔다. 거기에 열정이 넘쳐서 더 짐승처럼 표현했던 것을 잘 봐주셨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에포닌 역할을 맡은 루미나가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이 "오디션 경쟁률이 어느 정도나 되냐?"라고 물었고 민우혁이 "어떤 오디션이 시작되면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들이 다 본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박준면이 "난다 긴다 하는 모든 여배우들이 특히 에포닌 역할을 따기 위해서 피터지게 준비를 한다"라고 귀띔했다.


빽가가 "800:1이었다고 한다"라며 놀라워하자 민우혁이 "에포닌 역할만 그렇다"라고 덧붙였고 루미나는 "감사하게도 그렇다고 한다"라고 응수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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