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경성크리처' 박서준 "절제된 멜로, 한소희 눈 보면 저절로 감정 나와"

기사입력2023-12-19 12:2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19일 오전 용산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정동윤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서준은 "1945년을 배경으로 한 크리처가 나오는 장르물이면서도 두 청춘의 이야기, 다양한 복합 장르를 선물할수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을 설명하며 "항상 이야기를 먼저 보는 편. 이 이야기도 매력적이었고 게다가 역할까지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고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했었다. 정동윤 감독도 만나보고 싶었고 한소희도 만날수 있어서 참여했다."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서준은 "고생을 하며 금옥당의 대주가 된 인물이다. 태상이가 살아온 인생이 보일수 있도록 캐릭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며 "의상 고증도 하고 멋있게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다. 드라마가 오픈되었을때는 연기를 보시겠지만 첫인상은 전체적인 룩이라 생각해서 룩을 만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여러 상의 끝에 룩을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스타일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박서준은 "감정의 완급 조절을 많이 고민했다. 상황이나 분위기가 주는 감정도 있어서 고스란히 바라보면 느낌이 만들어지는 것도 있었다. 워낙 한소희가 연기를 잘 해서 상황에서 만나서 어떤 감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가가 중요했다. 상황이 주는 애틋함이 많이 느껴지는 장면이 꽤 많을 것"이라며 한소희와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캐스팅 단계에서 디테일하게 크리처에 대한 모습과 세트 구현을 준비해서 보여주셨다."며 정보가 많은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박서준은 "막상 촬영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았다. 이 씬은 어떻게 만들어질거라는 가이드를 먼저 보여줘서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말이 힘들다고 했지만 좋은걸 만들기 위해 힘든거라 좋은 스트레스라 생각했다.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새로운 시도를 하며 좋은 장면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던 작품이라며 설명했다.

박서준은 "한소희와 초반에 만나고 계속 만날수 없어서 계속 궁금해지는 마음이 많았다. 결국 만났을때 '보고 싶었다 소희야'라는 생각도 들었던거 같다. 생각하며 찍어야 하는 촬영들을 하며 쌓이는 감정도 생겨서 절제된 멜로가 표현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그걸 유려하게 표현을 잘 하려고 했다. 상황에 집중하려 했다."며 절제된 멜로를 연기하며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눈빛에서부터 서사가 느껴지는 한소희였다.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라고 한소희의 연기를 칭찬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로 파트1은 12월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