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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살았다"…'마약 혐의' 남태현 징역 2년, 서민재 1년 6개월

기사입력2023-12-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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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에게 각각 징역 2년,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검찰은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태현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50만 원을 구형했다. 서민재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 45만 원을 추징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으로, 이들의 범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현재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남태현은 경찰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검찰 단계에서 범행을 인정, 서민재는 수사 초기 단계에서는 범행을 부인했다"고 꼬집었다.


남태현은 이날 "현재 마약 재활 시설에 입소해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다잡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잘못된 삶을 살아왔고 책임감 없이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마약이 큰 문제가 되는 현 상황에서 어린 친구들과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내 잘못을 온전히 드러내고 감히 내가 할 수 있다면 마약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남태현은 "부끄러운 나날 많이 보냈지만, 열심히 노력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서민재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 많은 분과 사회에 빚을 다 갚지 못하겠지만, 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해 잘못을 책임지고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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