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한혜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지만 상의는 해도 결정권은 주지 않아"(연애의참견)

기사입력2023-12-05 23:4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한혜진이 엄마와 막역한 딸 사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5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엄마에게 연애 얘기를 다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엄마와 유대 관계가 굉장히 좋은 여자친구. 연애 3달 만에 결혼하자고 하던 여자친구는 알고 보니 남자친구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엄마에게 보고하고 상담했다. 곽정은은 해당 사연에 대해 "기준이 모두 엄마의 조언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어머니와 친밀한 것과 내 인생의 결정권을 엄마에게 넘기는 건 다른 거다. 저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지만 제 인생에서 아주 작은 것도 엄마가 결정한 적은 없다. 상의는 해도 결정권을 주진 않았다. 그런데 이 경우는 다르다"고 했다.

서장훈은 "모든 부모님이 정도의 차이지 자식에게 개입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보통은 자식이 거부한다. 본인이 의존하는 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 준비를 시작했고,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사연남의 대학원 준비까지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사연남은 여자친구에게 예비 장모의 개입이 불편하다고 여자친구에게 표현했다. 여자친구는 이후 어머니에게 의존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결혼을 준비하며 집을 얻는 과정에서 서울 내 아파트를 마련해주겠다는 어머니의 제안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런 호의마저 불편한 상황. 주우재는 "연애 초창기부터 엄마가 개입되는 게 쌓였던 것 같다"며 사연남을 이해했다.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유복한 환경에서 부모님의 뜻대로 많이 살아온 것 같다. 남성 분도 지원을 받으면 장모님의 뜻을 따라야 할까 봐 거부하는 마음이 충분히 왔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호의를 개입으로 단정 지으면 대화가 힘들어질 것 같다. 요즘은 순수한 사랑보다는 서로를 이용 가치로 판단해서 문제인데 고민남은 약아빠진 타입은 아닌 것 같다"며 "10년 전만 해도 노력하면 몇 년 당겨서 아파트를 살 수 있던 시대인데 요즘 같으면 서울 시내 아파트를 얻어다 주겠다는 것은 이미 몇 억을 챙겨주겠다는 거라서 이 쾌적함과 엄마의 돈을 포기하면서 당신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부모라면 딸 가진 입장에서 사위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싶을 것 같다. 남이 아니지 않나. 지원을 받아도 내 딸과 함께 사는 사위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못 한다"고 했다.

주우재는 "주는 돈 절대 안 받는다고 기 보다는 사소한 일까지 개입해 왔기에 불편한 것"이라며 "연애 초반부터 서로 다른 성향이 부딪힌다면, 그 톱니가 돌아가다 부서지는 것보다 지금 빨리 빼버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