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공개 이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송강은 "당연히 해야 될 의무. 더 발전해서 올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다녀와서 정말 완전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려고 계획도 짜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생방 훈련이 가장 힘들다고 들어서 실제로 겪어보고 싶다는 패기를 보이는 송강은 "입대 후 책을 더 많이 읽는다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더 많이 보거나 영어 공부나 어학 공부를 해야겠다는 계획이 있는데 이런 게 실행이 될지는 가봐야 알 것 같다. 계획을 하며 군대 영상도 많이 찾아봤는데 발전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가야 할 것 같더라. 친구들이 운동도 지금 헬스 열심히 다닐 필요가 없다고, 가면 운동 열심히 하게 된다는 말은 해줬다."며 입대를 앞둔 청년의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송강은 다소 엉뚱한 일상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요즘 '마이 데몬' 드라마를 통해 '스위트홈 2'에서보다 10kg 감량된 샤프한 모습을 선보인 그는 "날렵해진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아서 요즘 식단도 신경 쓰고 피부관리도 고민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봤는데 채식주의 식단이 가장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해서 내일부터 채식주의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는 갑작스러운 계획도 공개했다. 그러며 "저는 파워 P의 성향(MBTI)을 갖고 있어서 하루하루 계획이 달라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스무 살 때부터 34살이 빨리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밝히며 "제가 생각하는 34살은 너무 성숙하고 멋져 보이는 나이더라. 그래서 이제 30대가 된 것도 만족스럽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 기대가 된다. 34살이 되면 채식주의자로 다시 태어나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고 몸과 마음이 더 깨끗해질 거 같다."며 자신의 34살을 모습을 상상했다.
군 입대에 대해 송강은 "지금까지 입대를 미룬 것도 제 선택이고 제 좌우명이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말자는 것이다. 매 순간 선택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전역 이후에는 담백한 역할도 해보고 싶고 군인의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전역 이후의 활동도 기대하게 했다.
'스위트 홈'은 시즌3까지 동시에 촬영했고 내년 여름에야 공개가 될 예정이다. 시즌3가 공개될 당시에 송강은 군대에 있게 될 텐데 그런 상황이 슬플 것 같다는 송강이었다. "열심히 찍었는데 작품이 공개되는 자리에 제가 없다면 쓸쓸하기도 할 것 같고 슬플 것 같다. 시즌3에서는 제가 더 많이 나오고 캐릭터나 스토리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며 시즌 3을 예고하며 그는 "저의 20대를 함께한 작품이다. 지금의 송강이 있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시즌1을 시작할 때의 설렘과 시즌3까지 찍고 났을 때의 시원섭섭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마지막 촬영이 부산에서였는데 촬영 끝나고 올라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공들인 작품도 처음이고 긴 세월 함께한 작품도 처음. 이렇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시리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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