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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현, 배인혁 원조 계약 신부로 첫 등장.. 극 반전의 키 될까?

기사입력2023-12-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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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수현이 극의 새로운 키포인트로 나타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수현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4회에서 태하(배인혁 분)의 원조 계약 신부인 하영 역으로 깜짝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영은 연우(이세영 분) 이전에 원래 태하와 계약 결혼하기로 했던 신부로 첫 등장했다. 이후 하영은 모종의 계략을 꾸미는 듯한 혜숙(진경 분)과 대면하게 되고, 그녀 앞에서 자신은 태하의 제안을 거절했고 받은 돈도 모두 돌려준 뒤라 잘못한 게 없다고 당당히 주장했다. 하지만 한 수 위인 혜숙의 기세에 금세 당황해 돈다발과 휴대폰이 든 봉투를 건네 받고 그녀의 계략에 휘말리게 됐다.

불길한 예감을 감지한 하영은 몰래 도망치기 위해 큰 가방과 함께 집을 나섰지만, 혜숙의 측근인 최비서(최고윤 분)에게 발각됐다. 갑작스럽게 납치된 하영은 뒤따라오는 정체불명의 오토바이로 인해 구출되는 듯 싶었지만, 이 계획 역시 실패로 돌아가 강회장(천호진 분)의 집으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이했다.


알고 보니 계약 결혼을 포기한 하영의 의도와는 달리, 혜숙은 그를 이용해 태하를 방해할 생각이었다는 사실이 곧바로 드러났다. 온 가족과 강회장에게 하영의 정체가 공개되려는 순간, 이를 눈치 챈 태민(유선호 분)이 그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해 겨우 구사일생하게 됐다. 태민의 기지로 강회장의 집에서 탈출한 하영은 태하의 비서인 성표(조복래 분)의 도움으로 비행기표를 받아 다시 도피를 시도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신수현은 계약 결혼을 포기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 했지만, 모종의 계략으로 인해 다시 이용당하게 된 하영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처음 혜숙과 대면하던 순간엔 당당하고 또렷한 눈빛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다가도, 의도치 않게 강회장의 집으로 끌려가 맞이한 당황스러운 순간엔 금세 태민의 의도를 파악하고 순발력을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나는 캐릭터의 다양한 성격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렇게 4회에 등장해 극 전개에 긴장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한 신수현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수현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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