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은 "시즌2에서는 그린홈의 생존자들이 밖에 나와서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벌어지는 서사를 다룬다. 새로운 존재들의 등장, 새로운 욕망의 괴물과의 사투를 다룬다"며 시즌2를 소개했다.
시즌1의 인기를 실감한다는 송강은 "덕분에 더 파이팅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속편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린홈의 생존자로 그린홈 주민과 헤어져 홀로 군인들에게 공격받았지만 상욱에게 구출되는 괴물 차현수를 연기한 송강은 "죄책감 때문에 더 큰 의지를 가지게 된다. 외로운 삶과의 사투를 통해 전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2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며 "평소에 장난기가 많은데 그런 마음으로 현장에 가면 캐릭터가 들뜨는 것 같더라. 그래서 캐릭터의 감정을 계속 되새기며 일상을 차분하게 하려고 했다."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응복 감독은 "몇년이 지나기도 했고 그 사이에 성장하기도 해서 캐릭터가 성숙하길 바랬는데 이미 성숙해서 현장에 왔더라. 그 모습을 보며 울컥하기도 했다"며 송강의 배우로서의 성장을 칭찬했다.
송강은 "제가 연기를 처음 준비하면서 장르물을 할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감독님을 믿고 했다. 결과가 너무 좋아서 처음에는 신기하고 행복했는데 그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항상 뭘 하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한다. 저에게 너무 좋은 첫 단추"라며 이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송강은 이 작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입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며 "아무래도 저를 있게 만들어준 작품이어서 생각도 많이 하고 현수에 대한 일기도 많이 썼다. 판타지물이어서 이해안되는 부분을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며 입대를 앞둔 작품으로 어떤 생각을 하며 촬영했는지를 이야기했다.
송강은 "노출씬을 위해 노력 많이 했다. 등쪽에 노력을 많이 해서 화가난 등을 보여주려 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만들어진 씬이어서 예쁘게 뒷모습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그 씬을 하면서 너무나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그 씬을 하고 나서 부끄러움이 절반으로 줄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 저를 한층 더 성숙시켜주고 성장시켜주는 것 같아서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손에 땀이 난다면서도 조근조근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12월 1일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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