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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중 사망한 팬 유족 만났다 "VIP로 초대"[해외이슈]

기사입력2023-11-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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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자신의 콘서트를 관람하다 사망한 팬의 유족을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신의 '에라스 투어' 마지막 콘서트에 고(故) 아드리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 마차도의 유족을 초대했다.

해당 매체는 "유족은 VIP로 초대가 됐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서 공연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날 유족은 클라라의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VIP 좌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관람한 뒤, 백 스테이지(BACK STAGE)로 이동해 그와 사진을 찍었다.


특히 클라라의 모친은 딸의 사진 현수막으로 제작, 그 위에 "사랑해, 아드리아나"라는 자필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클라라는 지난 1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보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은 뒤 사망했다. 그는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몸에 불편함을 표현했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두 번째 노래를 부를 때쯤 쓰러졌다. 클라라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라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브라질은 전에 없던 봄철 폭염이 이어졌고, 6만 명 가까이 모인 공연장의 체감온도는 60도에 달했다고. 해당 사고를 두고 관객들은 주최 측이 콘서트장 내 물병 반입을 금지시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클라라의 사망 소식을 접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마음이 산산조각 났다. 형용하기 어려운 깊은 충격에 빠졌다.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또 테일러 스위프트는 클라라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아 콘서트를 연기하기도 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출처 테일러 스위프트, 아드리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 마차도 추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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