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24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4년 6개월 만에 컴백한 딘의 신곡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철업디의 발라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어떻냐? 지난주에 환희 씨가 하이라이트 부분을 한 키 정도 낮추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 들으셨냐? 작곡가 마인드로 밀고 나가실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미친감성이 "예전에 제가 환희 형의 첫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을 하나 썼다. 그때도 저는 키를 올리자, 환희 형은 키를 내리자 엄청 싸웠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이 "환희 씨는 키를 낮추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미친감성은 "거기만 들으면 낮추는 게 좋은데 그러면 앞부분도 다 낮아야 한다. 저는 밀고 나가겠다"라고 응수했다.
미친감성이 "K팝 배우기 102주차다. 혹시 가수 딘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김영철이 "제가 음반 활동할 때 같이 했다. 음방 하면서 서로 선후배처럼 인사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답했다.
"오랜만에 딘 씨가 노래를 들고 나왔다"라며 미친감성은 "그래서 오늘의 주제곡은 딘의 신곡 'DIE 4 YOU(다이 포 유)'다. 2023년 11월 18일 발매한 노래로 이 곡이 나오자마나 대중들의 반응은 'AI 아니고 진짜 딘이 노래를 낸 게 맞냐? 믿을 수가 없다' 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육아휴직보다 더 긴 4년 6개월 만의 컴백이기 때문이다. 컴백 예고도 하지 않아서 사람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음악은 딘 사운드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LP판 시절 느낌의 기타 사운드로 시작해서 오랜만에 딘의 쓸쓸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친감성은 딘의 히트곡 'instagram(인스타그램)'에 대해 "혼자 도심에서 지내는 쓸쓸한 사람들의 마음을 인트로 사운드에서 LP 감성의 기타 소리와 귀뚜라미 소리로 표현했다. 그러다 이어지는 딘의 목소리가 감성을 더해주는 너무 좋은 음악이다"라고 소개했다.
딘의 또 다른 히트곡 'D'를 소개하며 미친감성은 "이 노래도 LP판 감성의 피아노 인트로 사운드와 함께 트렌디한 드럼 사운드가 일품이다. 딘의 음악은 딘이 노래를 너무 잘하는 것도 있지만 사운드가 정말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미친감성은 "정규앨범 좀 내달라"라며 "딘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지만 대중들이 한 가지 아쉬워하는 게 데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규앨범이 단 한 장도 없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친감성은 "싱글앨범을 자주 내면 정규앨범에서 수록곡으로 묻히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최근 BTS 정국이 첫 솔로앨범을 냈고 발매 5시간 만에 200만장이 팔렸을 만큼 인기가수에게 정규앨범이라는 건 팬들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하나의 앨범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소장하고 싶은 귀한 존재다"라고 말하고 "참고로 저는 H.O.T.의 모든 앨범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이 "딘의 '다이 포 유', 너무 세련됐다. 그런데 정규앨범이 없다니 제가 다 아쉽다"라고 말하자 미친감성은 "맞다. 작곡가의 관점에서 딘은 지금 꼭 활동을 해야 한다. 정국이 솔로가수로 전세계를 씹어먹고 있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외국 팬들은 한국에 정국처럼 노래 잘하는 멋진 가수 없나 하고 차트를 검색하게 될 거다. 딘은 외국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묘한 눈빛부터 노래도 너무 특색있게 잘하지 않냐? 외국에서 충분히 먹힐 수 있는 노래 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딘도 열심히 앨범을 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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