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도에 따르면 17일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닐톤 산토스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에서 20대 관객이 숨졌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폭염 속에 진행된 공연에 물병 반입을 금지했다며 주최 측을 비판했다. 무더운 날씨에 6만여 명이 밀집한 공연장의 체감온도는 60도에 육박했지만 물병 반입이 금지해 탈수 증상을 호소한 관객이 발생했다는 것. 특히 공연 중이던 테일러 스위프트 또한 관객들에게 물병을 던져주거나 “관객들에게 물을 나눠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당시 스탠딩 구역에 서 있던 20대 관객은 공연 도중 의식을 잃었고, 공연장 밖 지원부스에서 심폐소생술을 진행,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비보를 접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SNS에 “팬 한 분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공연 도중에는 슬픔에 압도돼 이야기를 꺼낼 수조차 없었지만 희생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고인을 애도하며 남은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테일러 스위프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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