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약으로 완성된 사랑…송중기♥케이티→이승기♥이다인
지난해 연말부터 전해진 송중기의 열애 소식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 후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국적의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와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나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사람"이라고 아내를 소개한 송중기.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지난 6월에는 "아빠가 됐다"고 알렸다. 아내 케이티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들을 출산한 것.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우리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2년 동안 공개 열애 중이었던 이승기와 이다인 커플의 결혼식이 지난 4월 치러졌다. 2021년부터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 우여곡절도 많았다. 열애 3개월 만에 결별설이 불거지는가 하면, 입길에 오른 이다인의 가족사도 이들 사랑의 장애물이 됐다.
결혼으로 극복하고, 완성시킨 사랑이었다. 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해 "평생 책임질 사람이고.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곧 부모가 된다. 이달 임신 소식을 전한 이다인.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내년 2월 찾아올 축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두 부부 외에도 여러 스타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장수커플 세븐·이다해는 5월, 국제부부 심형탁·사야는 지난 7월 한국과 일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소진과 이동하, 고규필과 에이민은 이달 결혼식을 올렸고, 김동욱은 오는 12월 22일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한다.
◆우리 커플 됐어요, 이도현♥임지연→엄현경♥차서원
이도현·임지연의 열애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시청자라면 더욱 놀랐을 소식이다. 작품이 끝난 뒤, 사이가 빠르게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석상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임지연은 지난 4월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조연상 수상소감으로 이도현을 언급하는가 하면, 게스트로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언급했다.
지난 8월엔 이도현의 군입대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곰신 커플'이 됐다.
엄현경과 차서원도 올해 빼놓을 수 없는 '곰신 커플'. 지난 6월 공개 열애 발표와 더불어 혼전임신 소식까지 전한 두 사람이다. 차서원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차서원과 엄현경. 작품 종영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내년 결혼을 앞둔 아이돌 커플 천둥·미미, 브브걸 유정과 배우 이규한의 열애 소식 또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열애설? '무대응', 화사·박서준·조슈아
모든 열애설이, 반드시 사실로 인정된 것만은 아니었다. 배우 박서준, 그룹 마마무 화사, 세븐틴 조슈아는 열애설 제기에 무대응을 택했다.
지난 6월 열애설이 불거진 박서준과 유튜버 수스. 첫 보도 이후 소속사의 일관된 입장은 "사생활은 확인할 수 없다"였다. 박서준 본인 역시 제기된 열애설을 회피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열애설 관련 질문을 받은 박서준. "관심이 감사하다"면서도 "사생활 오픈에 부담을 느낀다"고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화사와 조슈아는 열애설에 입을 열지 않았다. 나이 12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에 휩싸인 화사. 새 소속사 피네이션 역시 '사생활 확인 불가'로 입장을 갈음했다.
여성 인플루언서 A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조슈아. 어떠한 입장도 없는 침묵을 유지했다. 아무런 대응조차 없는 소속사의 행보에, 성난 팬들은 조슈아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전개하기도 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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