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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이세영, ‘완불’ 노렸지만...김숙 “다음에 또 나와”

기사입력2023-11-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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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시니들은 냉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 이세영이 ‘완불’의 의지를 다졌지만 어둑시니들은 철저하게 괴담으로만 촛불을 켤 지 판단했다.

이세영은 ‘기숙사 403호’라는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2018년 새학기때 기숙사를 배정받으면서 생긴 일을 전했다.

403호에는 ‘왼쪽 침대 1층은 피하라’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처음 침대를 배정받은 지영은 “드라마와 상관없는 여자 비명 소리가 들렸다”라며 유진에게 바꿔주면 안 되냐고 매달렸다.


“하루쯤 바꿔줘도 되겠지”라며 유진은 승낙했다. 핸드폰으로 방송을 보던 유진은 ‘재밌냐’라는 소리가 들렸지만 모두 자고 있었다.

다시 누운 유진은 아침까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가위에 눌렸다. 유진은 생애 처음 가위 눌려서 전날밤에 있던 일을 부풀려서 자랑했다.

그래서 그날밤도 왼쪽 1층 침대에서 자게 된 유진은 기숙사 소등 전 세탁실에 갔다. 그러다가 귀신에게 쫓기고 피까지 뒤집어썼다.

꿈이란 걸 알았지만 이번에는 가위에 눌려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때 친구 소라가 와서 “어떡해~어떡해~”라며 까르르 웃었다.


유진은 친구가 아니란 걸 알았지만 모습은 친구 소라와 똑같았다. 그후에도 계속 유진을 괴롭힌 귀신은 ‘이것도 말해봐’라며 비웃었다. 귀신은 전날 무용담을 자랑한 유진에게 화가 났던 것이었다.

다음날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그 침대를 쓰던 선배가 왕따를 당하다가 죽음을 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유진과 지영은 결국 방을 바꾸거나 기숙사를 나왔다.

이세영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MC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김구라까지 화들짝 놀라게 해 박수를 받았다. 황제성은 “3년만에 놀라셨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세영은 36개의 촛불로 이번에도 완불을 받지 못했다. 김숙은 “다음에 또 나오란 얘기다”라며 위로했지만 김구라는 “완불 받고도 또 나온 사람 있다”라며 깐족거려 웃음을 안겼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는 이날로 시즌3를 마감했다. MC들은 인사를 전하면서 내년 시즌을 예약했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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